포항지역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과 김정재 의원(포항북)은 19일 국회를 방문한 포항시의회 문명호 의장, 정해종 부의장 등과 영일만항 건설 등 지역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함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명호 의장은 “새로게 출범한 포항시의회 의장단의 국회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영일만항의 2020년 준공이 불투명한 것과 관련하여 국가항만 균형배치 및 지역발전을 위해 영일만항 건설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중국 등 아시아의 크루즈 및 페리선 이용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거점항만 확보를 위해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관련 예산의 대폭 증액과 적기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제7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포항시의회에서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오랜 경기 불황과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강경기가 침체되면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장님과 의회도 기업유치·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명재 의원은 “최근 포스코의 경영실적이 나아지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대표기업인 포스코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국가경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포항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포항시의회에서도 포항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사업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명재·김정재 의원과 제7대 후반기 포항시의회 문명호 의장과, 정해종 부의장 그리고 정수화 의회운영위원장, 백인규 자치행정위원장, 정석준 경제산업위원장, 차동찬 복지환경위원장, 안병국 건설도시위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