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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여름철 약’냉장 보관 큰 코 다친다..
사회

‘여름철 약’냉장 보관 큰 코 다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16 21:15 수정 2014.07.16 21:15
주부 김모(52)씨는 여름이 되면서 약이 상할까봐 냉장고에 약을 보관하고 있다. 시럽약은 물론 알약까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럽약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시럽약의 층이 분리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보건소와 약국에 따르면 일부 가정에서 시럽약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시럽약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여름철이지만 항생제 등 포장지에 냉장보관이 적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실온 보관이 원칙이다.
시럽약뿐 아니라 밀봉된 정제나 캡슐 역시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 내부는 습도가 높아 습기에 약한 의약품들이 변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양연 약사는“특별히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의약품을 말고는 냉장고에 넣을 필요가 없으며 햇빛이 들지 않고 건조한 선반에 보관하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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