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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한 데 대해, 구체적인 평가를 거부하면서도 "나는 (전두환한테) 안간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 대표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더민주 대표가 예방하는 걸 저한테 결재받는 것도 아니고…노코멘트"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전 전 대통령에게) 갈 계획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이어 "전두환, 노태우 두 분 전직 대통령은 대통령 예우법에 (지위가) 박탈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 대표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에 따른 호남 민심 반응에 대해 "글쎄 거기까지 내가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거듭 싸늘한 반응을 나타냈다.
 추 대표는 12일 전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결정했다. 추 대표는 자신의 예방 목적이 '국민 통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