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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유물 보관 수장고 포화상태…대책 시급..
정치

국립광주박물관, 유물 보관 수장고 포화상태…대책 시급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20 14:20 수정 2016.09.20 14:20

 

 국립광주박물관의 유물보관 수장율이 100%에 육박해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광주 서구 갑)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광주박물관의 경우 수장면적은 1433㎡으로 9만6920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장율은 98.6%를 기록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지난 2013년 11월 개관한 국립나주박물관의 수장시설 면적은 1902㎡이며 3만8129점의 유물이 보관돼 수장율 20%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지방국립박물관의 문화재 수장율은 89.9%이며 소장 유물은 154만8008점이며 이 중 27%인 39만927점이 미등록 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주박물관과 부여박물관의 수장율은 각각 133.4%, 132.2%이며 진주박물관과 전주박물관도 각각 126.4%, 112.8%의 수장율을 보이고 있다.
 송 의원은 "광주박물관도 문화재를 보관하는 수장고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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