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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김영환 "문재인 집권은 시대정신 역행"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9/25 13:55 수정 2016.09.25 13:55
▲     © 운영자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25일 "만약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같은 분이 집권할 경우 계파·패권 주의를 극복하고 새 정치로 가야한다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분열의 정치를 느껴온 국민에 실망 안겨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안철수 전 대표가 "양극단의 세력과 함께 할 수없다"고 사실상 문 전대표와의 연대를 거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김 총장은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론에 대해서 "집권당이 대통령 후보 꿔다가 후보를 만들고 그 후보가 안 전 대표와 결합해 집권한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 전 대표와의 야권통합과 반기문·안철수의 연대는 시대 정신과 국민의당 창당정신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도 했다.
 김 총장은 "야권 후보 단일화와 야권 통합 위에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3자 필패론에 근거 두는데 이건 너무나 통속적이고 식상하고 지루하다"며 "오래전 판을 틀고 흘러간 옛 노래를 트는 감동도 없는 일"이라며 "이라고 야권 통합론을 비판했다.
 김 총장은 손학규 전 더민주 대표의 제3지대와의 통합론에 대해서는 "정치에서 1년이란 시간동안 어떤 변화를 겪을지 알 수 없다"며 "그래서 지금 국민의당으로 해야한다. 당 밖에서 (통합) 해야한다든지 이런 논의는 불필요한 논의"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이 각종 여론조사에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는 데 대해서는 "여론조사라는 건 참고해야하지만 그것을 근거로 전략을 짜선 안 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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