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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中企 경영안정자금 1천억 지원..
사회

대구시, 中企 경영안정자금 1천억 지원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7/20 20:58 수정 2014.07.20 20:58
수출부진 인건비 인상… 내달 1일까지 접수
대구시가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단기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천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가 이번에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 1천억 원은 중소기업에 650억 원,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자(소상공인 포함)에 350억 원을 지원키로 하고,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2일간 구·군 및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올 하반기는 수출부진 및 내수침체, 유가 및 원부자재가 변동, 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일시적 운전자금의 수요 증가로 경영안정자금 융자 신청업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은 시가 시중은행,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중소기업에 단기운전자금을 융자 알선하고, 대출 이자의 2∼3%를 보전해준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정보처리 및 컴퓨터 관련 운영업, 무역업, 폐기물·폐수처리관련업, 건축업, 관광호텔업, 운수업, 기타 제조 관련 서비스업체이며, 경영안정자금의 업체 당 지원 한도액은 최근 1년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 3~5억 원, 매출액 과소 또는 확인이 안 되는 업체는 매출액과 관련 없이 최고 5천만 원까지 융자    지원된다.
특히, 상대적인 기업환경 여건이 열악한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대구시가 유치한 이전 및 신설기업 등에 대해서는 시가 추천하는 한도액을 최고 5억 원까지 융자 추천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고, 대구시의 이차보전율은 2~3%로 보전기간은 1년이다.
대구시는 융자 신청 업체의 대출 실행률을 높이기 위해 대출 취급 희망은행과 사전 대출심의 협의 후 융자 신청토록 하는 한편, 자금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 운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자금이 적기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시중은행, 보증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고 있다.
대구시는 또 이번 자금 외에도 상반기 경영안정자금 1천 167억 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자금) 360억 원 등 총 1,527억 원을 지역기업에 공급해 왔으며, 향후 경기 상황을 고려해 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한 업체 가운데 매출, 수출, 고용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기업에 대해 2015년부터 지원기간을 1년 연장해 준다. 신청 접수는 중소기업은 각 구·군 경제부서에서,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에서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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