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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온갖 의혹의 중심에 차은택 있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06 14:26 수정 2016.10.06 14:26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이전부터 차은택 개입 정황 드러나"
▲     © 운영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미르·K스포츠재단의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과 관련, "온갖 의혹의 중심에 차은택이 있고 차은택의 배경에는 최순실이 있음이 국정감사를 통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모든 일은 차은택을 통해야 한다'는 문화계의 공공연한 비밀이 현실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비선실세 차은택 감독, 과연 박근혜 정권 문화계 황태자답다.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 단계 이전부터 차 감독이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사실상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의 자금줄로 아직 설립되지 않은 (미르)재단을 지목한 내용의 녹취가 공개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후 이 회사는 재단이 실시한 박 대통령 해외순방 행사의 기획을 맡았고 박 대통령 퇴임 이후까지 고려한 홍보기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또 문체부의 각종 사업도 공모 없이 수주해 진행했다"며 "정권 비선실세가 아니고는 도저히 진행할 수 없는 일들"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박 정권이 실패한 정권, 최악의 정권으로 기록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을 더 이상 덮어두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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