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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현 "송민순 회고록 내용, 반드시 진상규명할 것"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0/16 15:02 수정 2016.10.16 15:02
"朴대통령의 확고한 안보정책 덕분에 종북 세력 퇴출"
▲     © 운영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인 지난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폭로' 논란과 관련, "반드시 진상 규명을 해내서 이런 사람들이 다시는 이 정부에서 일할 수 없도록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며 야권에 대한 대공세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북도민체육대회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북한의 폭압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걸고 이탈해 온 많은 주민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유엔에서 인권 탄압 중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드는 데 우리나라 대통령, 비서실장, 국정원장과 거기 관련된 장관들이 찬반을 북한당국에 물어본 뒤 기권을 했다는 기가 막힌 소식을 접하고 막막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분명한 원칙을 갖고 대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정권 초 북한이 도발하면 반드시 열 배로 보복을 하라는 국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을 옆에서 직접 들은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떠한 협상 과정에서도 방패를 절대 내려놔선 안 된다고 군 지휘관들에게 당부하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다. 대통령은 또 '현지 지휘관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조치 후 보고하라. 도발이 있으면 즉각 조치 후 결과를 보고하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대통령의 확고한 안보 태세 덕분에 북한은 과거 서해 5도와 휴전선 인근에서 했던 도발들을 근래 들어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심지어 북한 편을 들어 그간 그런 정책을 펼쳐왔던 사람들이 정치권에서조차 우클릭, 안보에 관한한 우클릭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안보에 관해 하나로 뭉치니 이것이 바로 첨단무기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박 대통령을 치켜 세웠다.
 그는 "정치권과 사회 일각에서 종북에 종횡무진으로 날뛰던 그런 세력들을 퇴출시키고 그런 세력들이 제대로 활동을 못하도록 발본색원 해왔던 이 정권에 대해 국제사회가 신뢰를 함으로써 이제 모두가 우리의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을 지지하게 됐다"며 박근혜 정부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온 세계가 북한, 북핵에 대해 제재하고 규제하는 마음을 굳혀간 덕분에 북한에서 혼선이 심화됐고 북한의 지도부에서 남한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들이 바로 우리가 염원하는 통일에 한걸음씩 빠른 속도로 다가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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