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차기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서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정몽규 회장이 주재하는 회장단 정례회의가 21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자리에서는 신임 기술위원장, A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해두 대외협력실장은“국민과 언론의 초미의 관심사가 기술위원장과 감독이라는 것을 안다”며“급하다고 해서 졸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에 절차를 충실히 밟고,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를 하자는 분위기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