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오는 11일 개최키로 합의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 원내수석간의 이같은 합의내용을 전했다.
박 원내수석에 따르면 긴급현안질문은 11일 오전 10시 열린다. 질문자는 야당에서만 12명의 의원들이 나설 예정이다.
전날 박영선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50여명의 야당 의원들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국무위원을 (국회에) 출석시켜 국민이 궁금해하는 전모를 파악하고 시국수습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긴급현안질문 요구서를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