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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민석 "최순실 입 열려면 딸 정유라 구속하면 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15 14:40 수정 2016.11.15 14:40
"최순실 아바타 장시호, 아직 국내에 있을 것"
▲     © 운영자


 

 더불어민주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은 15일 "최순실의 입을 열기 위해서는 딸 정유라씨를 구속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같이 밝히며 "유라씨를 구속하면 최순실씨는 무너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순실씨의 전체적인 국정농단에 대한 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자 아바타는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씨"라며 "특히 장씨는 최순실의 금고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정농단 관련한 최순실의 심부름꾼 역할을 장시호씨가 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장씨가 대통령 사저 근처에서 대포폰 6대를 개설하면서 이중 한 대가 대통령에게 간다는 얘기를 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씨야말로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굉장히 중요한 피의자"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아들까지 개명을 시켰는데, 지금 장씨의 아들이 서울 대치동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굉장히 부유층의 자녀들이 다니는 국제학교"라며 "만약 장씨의 아들이 그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하면 거의 100% 장씨는 아직 국내 모처에서 잠적하고 있을 것이다. 아들을 두고 혼자 외국으로 도피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장씨가 최순득씨의 딸이면 정유라씨처럼 대통령을 이모라고 불러야 될 텐데 고모라고 불렀다고 한다. 왜 고모라고 불렀을까"라며 "그럼 가계도가 좀 복잡해진다. 이것은 추후 주목하면서 확인을 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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