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영자▲ 국민의당 제52차 비상대책위원회의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주재로 열리고 있다.
국민의당이 23일 당내 '박근혜 대통령 탄핵추진단'을 구성, 탄핵소추안 검토 등 탄핵추진 실무 작업을 맡기기로 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추진단장은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맡으며, 법조계 출신인 손금주·김삼화·김경진·송기석·이용주·박주현 의원이 추진단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이상돈 의원과 이건태 당 인권위원장이 추진단에 참여하며, 필요할 경우 외부 변호사와 학자 등의 자문도 받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도 이춘석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탄핵추진 실무준비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야3당이 공동으로 (탄핵소추) 단일안을 구성하면 좋은데 그렇게 되진 않을 것 같다"며 "각 당에서 하고 합치자. 나중에 (소추안을) 써서 세 당의 단장들이 모이면 조정이 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