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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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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심상정 "총리 추천 문제로 야권 힘 낭비해선 안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23 14:35 수정 2016.11.23 14:35
"추미애·박지원, 야3당 탄핵공조 논의하자"
▲     © 운영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위원장에게 오늘이라도 만나서 총리 문제를 포함해 야3당의 탄핵 공조방안을 논의할 것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요청한다"며 야3당 대표 회동을 갖자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를 열고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는 막중한 과제다. 개별 정당이 떠맡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탄핵절차가 물 흐르듯 진행될 수 있도록 야3당의 물 샐 틈 없는 공조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차원의 국무총리 추천 논란에 관해선 "야당은 한편으로 황교안 교체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동시에 황교안 권한대행체제가 현실화 될 때 이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총리 추천 문제로 야권이 더 이상 주의를 흩트리거나 힘을 낭비해선 안 된다"고 야권 분열을 경계했다.
 같은 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 대해 "민심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들도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에 동참하는 것이 자연스런 순리"라며 "이제는 새누리당 의원들도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헌법-법률파괴라는 현실을 인정할 때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과감한 고민과 결단을 바란다"고 탄핵에 동참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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