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봉화군 소천면 분천2리에서 경북 도내 40개 시민·사회단체 봉사단 400여 명이 참여해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은 경북의 농산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재능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했다
경북자원봉사센터는 지속적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위해 2010년부터 40곳의 관련 단체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천 2리 마을은  봉화읍과 40분 거리로 주민 생활이 불편하며, 97가구 183명이 살고 있는 고령화 마을이다.
백두대간 관광열차 V-train과 O-train의 정거장이 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 하는 등 마을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이날 활동을 위해 경북도자원봉사센터에서는 주민들의 불편한 부분을 찾고 해결하기 위해 사전 주민회의를 수차례 실시했으며, 지역재생프로젝트 사업인 마을 환경 정화 활동으로 무너져가는 담장 개보수, 관광객의 볼거리 제공을 위한 벽화 그리기 등의 사업을 10일부터 시행했다.
40개 시민·사회단체 재능 나눔 봉사활동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도배, 전기수리, 돋보기 지원,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에 대한 봉사활동과 영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의 방충망 수리, 안동·영주·청도 바르게살기협의 회원들의 마을 정화활동, 안동YMCA의 모기퇴치제 제작 및 배포, 구미 대경기능인봉사회의 이·미용을 지원,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공학과 학생들의 돋보기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경북도 안동의료원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찾아가는 행복병원’프로그램으로 당일 봉화에서 실시했고, 안동병원은‘한방분야’진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마을 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점검을 실시하고 불량 전선 및 두꺼비집을 교체하고,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행복우체통과 문패를 제작해 가가호호 걸어주는 등 14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