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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日언론“10월 한일전, 한국 요청 연기”..
사회

日언론“10월 한일전, 한국 요청 연기”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24 18:37 수정 2014.07.24 18:37
축협“사실무근이다”
10월에 열기로 한 축구 한일전이 한국 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오는 10월6일 한국에서 치를 예정이던 한일전을 내년 이후로 연기했다”며“대한축구협회에서 일본협회 측으로 연락을 취해 연기를 요청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언론은 연기 이유를 후임 감독 선임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신문은“대한축구협회가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하지 못했다.  9월 A매치 2경기는 대행 체제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새 감독은 10월부터 지휘봉을 잡을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후임 사령탑을 정하지 못했지만 오는 9월 A매치를 임시 사령탑으로 치르는 것까지 고려하며 신중하게 후임 감독 선정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결과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한일전이 한국 측에 부담스럽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일본 언론의 해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측 관계자는“신임 감독의 첫 경기를 한일전으로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협회 관계자는“한일전을 하기로 한 상황이 아닌데 연기가 있을 수 있는가. 양국 실무진 사이에서 한일전과 관련해 오간 내용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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