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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일만항, 자동차수출 특화항 우뚝..
사회

영일만항, 자동차수출 특화항 우뚝

신상순 기자 입력 2014/07/24 20:32 수정 2014.07.24 20:32
마쯔다 자동차 5만대 수출 달성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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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수출하는 일본 마쯔다 자동차가 물동량 5만대를 달성했다.
포항시는 24일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현장에서 일본 마쯔다 자동차 물동량 5만대를 달성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 이칠구 시의회의장, 알렉산더 코르치추크 러시아 SOLLERS-FE 사장, 김정윤 퍼시픽로지스틱 코리아 대표 및 지역 화주 및 물류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러시아에서 직접 방한한 알렉산더 코르네이추크 솔레스-FE 사장과 이강덕 시장의 축사, 일본 마쯔다 자동차의 영일만항 유치 추진경과 및 향후 물동량 계획 보고, 5만번째 컨테이너 수출 적화 시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일본 마쯔다 자동차 러시아 수출은 일본현지에서 생산, 히로시마항에서 영일만항으로 배로 싣고 와 영일만항에서 KD(Knock Down 일부분해)작업 후 컨테이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솔레스자동차 전용부두로 수출된 후 현지에서 재조립·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포항영일만항을 통해 러시아로 가는 일본 마쯔다자동차 환적화물은 2012년 9월에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30,537대(48,758TEU) 수출했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에만 벌써 16,884대(26,339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일본 마쯔다자동차와 2011년 6월부터 평택에서 생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수출되는 쌍용자동차 물량은 포항영일만항 전체 처리물동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영일만항이 러시아로 가는 자동차 KD작업 센터 및 환적 특화항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시장은“오늘의 작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의 조기 완공과 항만 인입 철도를 비롯한 관련 인프라를 차질 없이 추진해 영일만항이 물류하기 가장 편한 곳으로 만들겠다”며 “포스코 이후 포항의 먹거리인 항만물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물류기업 유치와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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