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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비박 집단탈당 D-2…원내 3당 창당에 총력..
정치

비박 집단탈당 D-2…원내 3당 창당에 총력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2/25 14:37 수정 2016.12.25 14:37
창준위 관계자 "1차 탈당에는 30명 정도만 동참할 듯"

 

 새누리당 비박계가 집단 탈당을 이틀 앞둔 25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정병국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과 함께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만나 탈당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창준위는 26일에도 이번 주말

▲     © 운영자▲ 새누리당 김무성,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비주류 의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동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탈당 관련 논의를 진행해 27일 1차 탈당 선언을 할 계획이다.
 비박계 1차 탈당의 최대 관심사는 '비박 신당'이 국민의당 의석수(38명)를 넘어 원내 3당이 될 수 있을지 여부다. 그러나 27일 1차 탈당에는 30명의 의원만 탈당을 선언, 국민의당 의석수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와 관련 창준위 한 관계자는 "1차 탈당 선언은 30명 정도로 보고 있다"며 "하루하루 인원이 달라져서 26일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 30명 정도"라고 밝혔다.
 실제 비박계는 1차 탈당 선언 직후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한 뒤 탈당을 주저하고 있는 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치는 수(數)의 싸움인만큼 1차 탈당까지 최대한 대상 의원들을 설득해 1명이라도 더 신당으로 데려가자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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