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영자▲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국관련 모임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친박계 초선의원 24명이 27일 비박계의 집당 탈당에 대해 "명분 없는 보수 분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초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이들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보수의 진정어린 반성과 개혁"이라며 "탈당은 반성과 개혁에 역행하는 명분 없는 보수분열 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선 의원들은 비대위의 보수혁신을 적극 지지하고, 이를 뒷받침 할 것"이라며 "인명진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비롯해 새로 구성된 비대위는 당의 인적쇄신을 비롯한 재창당 수준의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당의 쇄신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는 향후 당의 쇄신과정을 예의주시하며 오직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에서 보수의 성공적인 혁신에 밀알이 될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성명서에는 곽상도 김규환 김석기 김성원 김성태(비례) 김순례 김승희 김정재 문진국 박완수 박찬우 송석준 신보라 윤상직 윤종필 이만희 임이자 정종섭 추경호 민경욱 엄용수 성일종 의원 등 총 24명의 의원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