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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우상호 "야권통합이 김근태 정신"..
정치

우상호 "야권통합이 김근태 정신"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2/29 14:27 수정 2016.12.29 14:27
"기막힌 2016년, 내년에는 기가 뚫리는 한 해되길"

 

▲     © 운영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5주기를 맞아, "내년에 반드시 대선 전 야권통합이 이루어져 김근태 의장의 소망을 달성하는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야권통합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듭 말하지만 광장에서 촉발된 촛불민심이 제대로 결실을 맺으려면 내년에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인은 '2012년을 점령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2012년을 점령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지난 4년이었다"며 "오늘 고인의 추모행사에서는 고인의 말대로 내년 대선에서 꼭 승리한다는 결의가 야권 전체에서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평생 민주주의와 통합을 위해 뛰었단 김근태 의장을 생각한다"고 고인을 기렸다.
 우 원내대표는 또 "제가 지난 5월에 원내대표에 당선됐고, 이제 7개월이 됐는데, 일도 많았고 사건도 많았던 한해였다. 나름대로 원내를 안정시키고 크고 작은 성과를 만든 데 대한 보람이 있었다고 자평한다"며 "올 한해는 국민들이 기막힌 한 해였다. 내년은 기가 뚫리는 한해가 되기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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