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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중국 수입 31% 급증, 수출 9.3%만 증가..
경제

전년보다 중국 수입 31% 급증, 수출 9.3%만 증가

강신윤 기자 입력 2014/07/28 19:46 수정 2014.07.28 19:46
철강재 수입 수출보다 많다
지난 상반기 국내 철강재 수입이 수출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철강재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한 1120만7000톤으로 집계된 반면 수출은 1568만3천톤으로 8.6%의 증가율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아시아 지역의 수입이 1046만8000톤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93.4%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물량으로 이 가운데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655만톤을 기록하며 전체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또 6만9천톤의 소량이지만 아세안 10개국의 수입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165.1%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50만7천톤의 유렵지역 수입물량도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물량으로 특히 CIS 지역 수입이 27만8천톤으로 216.7% 증가하며 유럽지역 상반기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상반기 국내 철강재 수출은 1568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한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CIS,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늘었지만 대(對) 아시아 철강재 수출이 1017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0.6%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14% 증가한 수입과 큰 대조를 보였다.
특히 중국향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한 243만톤에 그치며 655만톤으로 31%의 증가율을 보인 수입물량과 큰 격차를 보였다.
다만 경기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지역이 수출이 281만4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50.7% 늘어났고 유럽, 중남미지역이 각각 14.3%, 6.9%의 증가율을 나타낸 것이 위안이 될 정도다.
그러나 CIS, 아프리카 수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7.4% 감소한 14만1,000톤, 14만6,000톤을 기록하며 다른 지역과 반대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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