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진료 수면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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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여름철 무더위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사·약사·간호사·보건직으로 구성된 포항제철소 건강증진팀은 선강지역 18개소 등 제철소 내 총 32개소의 고열작업장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7일부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약품을 전달하는 주 2~3회 ‘혹서기 순회 진료’를 내달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순회진료를 통해 열중증·만성피로·근골격계 질환 및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 예방활동을 실시하며, 의료상담, 에로사항을 청취 등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포항제철소는 무더위로 낮 시간에 숙면이 어려운 야간조 근무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내 동촌생활관 호실 일부를 7~8월 동안 수면실로 개방하고 있다.
수면실은 야간조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수면실 운영이 근무자들의 피로회복에 기여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사무실과 운전실 및 고열 작업장에는 제빙기 270대와 냉온수기 790대를 마련해 고온의 작업장에서도 손쉽게 열을 식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내식당은 지난 초복과 중복에 삼계탕을 준비해 직원들의 보양을 챙겼으며, 말복에도 닭백숙을 준비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차원의 혹서기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더불어 현장 부서별로 얼음, 냉수 및 보양식 전달 등 자체적인 더위 극복방안을 실천토록 장려해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