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수렴과 애로사항 청취
권영진 대구시장은 30일, 지역 보훈단체장 11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
이날 간담회는 새로 취임한 권 시장이 그간 봉사활동과 안보교육 일선에서 적극 활동하고 계시는 보훈단체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보훈단체장들은 국가유공자들의 공훈에 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은 다소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국가가 안보도 튼튼하게 된다는 사실을 깊이 헤아려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다.
권 시장은 “그동안 대구시가 보훈가족들의 공훈을 드높이고 자긍심과 예우를 위한 보훈정책을 나름대로 추진해 왔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건 사실”이라며 “간담회에서 건의된 요구사항들을 꼼꼼히 챙겨 지금보다 좀 더 많은 예우와 지원이 되는 방향으로 보훈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힌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4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한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지원 방안 세미나에서 제안된 시책도 추진단계별로 분류해 보훈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