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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신혼부부의 첫 가족계획은 인재양성 먼저..
사회

영천시,신혼부부의 첫 가족계획은 인재양성 먼저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3/08 17:17 수정 2017.03.08 17:17
지난달 12일 진행된 자신의 결혼식 축의금 중 영천시장학회에 500만원 기탁

 지난 2일 삼영영농조합법인 상무 권영기 부부가 500만원, 7일 매일우유 대리점 조용근 대표가 100만원을 기탁해 영천교육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삼녕영농조합법인(대표 권태봉) 상무 권영기씨 부부가 지난 2월 12일 자신의 결혼식 때 받은 축의금을 영천시장학회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해왔다. 권영기 상무는 신녕면 화남리에서 마늘·양파 등 특작물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맞춤형 퇴비를 공급하고 있는 삼녕영농조합법인 권태봉 대표의 장남으로 94년부터 어렵게 일궈온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으며 고향을 지키고 있는 향토인재다.
또한 금노동에서 매일우유 영천중앙급식 전문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용근 대표도 아이들의 미래와 영천교육발전을 위한 염원을 담은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고, 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 박동환 연구원도 십여년 넘게 영천에 근무하면서 2012년부터 장학회에 남몰래 기금을 보태와 총 기탁금이 700만원에 이른다.
한양대학교 재학중인 박원석군도 2016년부터 재경영천학사에 어렵게 입사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일년동안 지하철 요금과 용돈을 아껴 마련한 36만5천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5년전 임고면으로 귀농한 박군의 어머니는 “영천에서 받은 혜택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영천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석 이사장은 “인생의 소중한 첫걸음을 영천시장학회와 함께 해 준 신혼부부에게 감사드리며 가족계획도 잘 세워 다복한 가정이 되길 바라며어,모아준  기금을 잘 운영해 영천의 아이들이 풍요로운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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