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쌀 연구회(회장 박봉하)는 지난 3월 9일 36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쌀 연구회 정기총회를 겸한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3고 의식전환 운동 결의대회를 가졌다.
박봉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여건과 쌀 소비량 감소로 쌀 가격이 하락한 현실이지만, 3저3고 운동의 실천이 곧 쌀 농업 경쟁력 확보의 토대라고 강조하면서 회원모두가 적극 동참하여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3저3고】는 쌀 적정생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논 농업을 유도하기 위한 의식전환 운동으로,【3저】는 벼 재배면적, 질소비료, 생산비를 줄이고,【3고】는 밥맛 좋은 품종과 완전미 비율을 높여 쌀 소비를 늘려가자는 운동이다.
이날 행사는 전년도 연구활동의 성과 및 결산보고, 금년 사업계획과 3저3고 핵심 실천사항인 질소비료 줄이기, 생산비절감 방안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다양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천 쌀 연구회는 1998년에 조직되어 현재 48명의 회원이 김천 쌀산업 발전을 위하여 선도농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인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적합형 품종보급 및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지역 쌀의 고품질화와 쌀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오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