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소방서(서장 김재훈)는 15일 오후 2시부터 30분에 걸쳐 소방서, 시청, 경찰서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주시가 주관하는 민방위훈련과 연계하여 시내 주요도로 및 중앙시장 사거리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량이 현장에 신속히 도착 및 접근하여 원활한 소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양보 운전과 길터주기 의식을 유도하고 또한 출동하는 소방차량에 지역민들이 동승하여 정체로 인해 출동이 지연되는 심각한 현상을 직접 체험 및 목격함으로 소방활동에 대한 어려움과 고충을 돕는 한편 길 터주기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되었다.
각층의 다양을 의견을 수렴하여 동승 체험을 하게 된 임부기 상주시의회 의원과 상주노컬신문 노성수 기자, 상주시니어클럽 박재점 회원은 “직접 소방차량을 탑승해 보니 소방차량이 신속하게 재난 현장에 도착하려면 운전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양보운전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고 오늘 훈련을 계기로 소방차의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은 만큼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오늘 훈련은 시민이 직접 소방차량에 탑승함으로써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운전의 필요성을 절대 공감하며 알리는 시민 참여형으로 실시한 것에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박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