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것들의 의미와 아름다움을낡은 사진 한 장 통하여 깨달았네
시방 동행하지 못한 아름다운 사람들과강물처럼 흘러가 버린 첫사랑이그 곳에 버젓이 살아있네
떠도는 바람처럼 세월이 흐르고어제 밤새 내린 빗물 위로추억의 칠색 무지개가 일어설 때
사진은 문득 이유 없는 그리움이 되어가슴 속 접어 둔 사연들을 보석처럼 펼쳐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