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중앙동(동장 이원조)에서는, 지난 17일 통장협의회 및 기관단체장 60여명을 대상으로 영천시 주요 사업장과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고 역사적인 현장을 걷는 내고향 중앙동 러브투어를 실시했다.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전민욱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중앙동 역사바로알기 설명을 듣고 3월 21일 개장을 앞둔 영천전투메모리얼 파크를 방문, 전시체험시설을 관람하고 통장협의회와 기관단체장들이 팀을 이루어 서바이벌 전투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이어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연계되는 영천전투 전승비와 충혼탑을 방문하여 순국열사 얼을 기리고, 임진왜란때 불타 없어져 흔적만 고스란히 남겨진 옛 영천읍성터인 문내·창구동을 거닐며 중앙동의 옛 역사와 선현들의 발자취를 더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현용 중앙동 통장협의회장은“1991년 영천시로 통합된 이후 낙후된 중앙동이었지만 이번 전투메모리얼파크가 개장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옛 영천읍성거리 걷기를 통해 영천의 중심 중앙동의 긍지를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원조 중앙동장은“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가 호국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며, 오늘 내고장 바로알기 투어를 통해 행정의 실질적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통장·기관단체장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중앙동은 물론 우리시 문화관광을 알리는데 모두가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순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