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환경관리원들이 휴일을 이용해 소외된 곳을 찾아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시청 환경관리원 소속 3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원들은 지난 3월 19일 남구 장기면의 조**(70세)씨 집에 찾아가 낡은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누렇게 변한 벽지를 밝은 색깔의 벽지로 도배하며 고장난 출입문을 고치는 등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주택을 새집으로 바꿔 바꿔놓았다.
조**(70세)씨는 장기면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이면서 시각장애인으로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집이 낡았어도 보수하는데 엄두도 못 내었으나 이번 환경관리원들의 도움을 받아 집을 깨끗하게 수리하게 됐다 .
김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