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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매월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사회

매월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정양기 기자 입력 2014/07/31 20:28 수정 2014.07.31 20:28
영천 시안미술관, 시민회관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화음을 담은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영천에서는 풍성한 문화행사로 시민들의 더위를 씻어주고 있다.

올해부터 국민들의 문화융성을 체감하고 문화융성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동참하자는 범정부 차원의 문화정책에 영천시의 시안미술관과 시민회관 등 문화시설에서 참여하고 있다.

연간 유료입장객 15만명을 넘고 있는 시안미술관에서는 지난 2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맞아 개관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하면서 기획전시를 찾는 직장인, 시민들에게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조 작가의 도자조형전으로 9월14일까지 개관 10주년 기획시리즈 2를 열고 있는 시안미술관은, 별별미술마을과 연계하여 지난달 30일 저녁 7시부터 10년이 넘게 음악의 선율에 사랑과 나눔을 나르는 영천문화봉사회의 쌈지공연이 펼쳐질 예정인데 여름밤 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직장인들, 한여름밤 낭만을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음악과 미술을 함께 선사할 채비를 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단장하여 영화상영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영천시민회관에서는 이날을 맞아 매달 기획공연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대한민국 공연장 습격’이라는 모토를 건‘에라토 앙상블’공연이 저녁 8시에 열리는데 그동안 객석에서 듣는 관중이 아니라 200명의 관중들이 무대에서 연주자와 같이 호흡하며 즐기는 하우스콘서트라는 새로운 시도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영천시에서는 매월‘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별별미술마을과 시안미술관이 상생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러한 쌈지공연을 매월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KBS생생정보통에서 전국 방영할 예정인‘행복마을 재능나눔콘서트’가 전국1호로 공연과 함께 화산면 가상리마을이 소개되는 것을 계기로 농촌마을 재생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마을조성계획에 지원한 상태에 있다.       정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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