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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선 시선집-江..
사회

대선 시선집-江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3/27 17:52 수정 2017.03.27 17:52

 이제는 뒤돌아 보지 말라 그렇게 말하고
커다란 눈물 보태며 겨울 속으로 그는
사라져 갔다.
억수로 춥던 2月의 이른 아침 내 꿈 속에서
그는 안개처럼 희미한 몰골로
기억 속에서 사라져간 넋들을 생각하며
어둠에 신음하는 벗들을 걱정했다
그, 푸르게 빛나는 江
그, 가까이서 손짓하는 江
그, 영원히 얼어붙지 않는 뜨거운 江
그의 노래
식지 않으며 흘러가는 江
그는 江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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