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지난 4.23(일) 09:00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8,000여명(선수 4,810명, 자원봉사자 1,600명, 주민, 선수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종목으로 개최되었으며, 대구와 서울·경기, 경남 등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외국 유학생 등 4천8백여명이 참가하여 성주참외와 “2017 성주생명문화 축제” 홍보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김항곤 군수, 의장 및 의원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친목단체, 일반군민 등 3천여명이 5km를 함께 뛰면서 인구 5만, 참외 조수입 5천억원, 성주군예산 5천억원의 “삼오시대”를 앞당기고 성주만의 독특한 생명문화를 널리 알려야 한다는 결의를 한층 더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결과는 하프코스 남자는 박홍석 씨(28세, 거제)가 1시간 14분 53초, 여자는 정순자 씨(48세, 진주)가 1시간 27분 28초, 10㎞코스 남자는 강병성 씨(40세, 창원)가 34분 25초, 여자는 서점례 씨(52세, 울산) 40분 47초로 1위를 차지하면서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하였고, 5㎞코스 남자는 이상권 씨(43세, 대구)가 18분 30초, 여자는 안지현 씨(23세, 영천)가 23분 17초를 기록하면서 1위로 골인지점을 통과하여 트로피와 부상(참외 5kg)를 수상하였다. 하프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남 거제도 박홍석 씨는 “세계의 명품 성주참외의 고장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해 대회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새롭게 완공된 성주별고을 운동장에서 개최하는 첫 대회로서 전년도 코스와 달리 작년말 준공된 성주-고령간 국도 33호선을 달릴 수 있는 구간으로, 하프 코스의 경우에는 참가선수들이 이구동성으로 “웅장한 가야산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어 성주 가야산의 기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산지의 향미가 듬뿍 배어 있는 세계의 명품 성주참외의 시식행사를 통해 잊지 못 할 성주의 맛을 전국에서 온 선수들에게 알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로 국밥, 돼지고기, 막걸리,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넉넉한 고향 인심을 느끼게 하였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12번째 개최되는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가 마라톤 통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열의로 인해 4월의 대표 마라톤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참가한 ″4천 8백여 마라토너가 성주 가야산의 맑은 공기와 물을 먹고 자란 명품 성주참외의 맛을 널리 알려 삼오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고 5월 18일 ~ 5월 21일(4일간) 성밖숲 일원에서 『엄마, 어디가? 별고을, 별별 나들이 간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성주 생명문화 축제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두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