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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화산면 한마음 경로큰잔치 성황리 개최..
사람들

화산면 한마음 경로큰잔치 성황리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4/24 16:21 수정 2017.04.24 16:21
8백여명 어르신 흥겨운 하루

 화산면(면장 최영군)은 지난 23일 오전 화산면 복지회관에서 김영석 영천시장 등 내빈과 관내 어르신 800여명을 모신 가운데 한마음 경로큰잔치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번 행사는 화산면청년회(회장 장희열) 주관으로 이장협의회와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면민들의 후원을 받아 준비를 했으며,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농가주부모임, 적십자봉사회 등 단체에서 음식준비를 도왔다. 또한 어르신들이 마음껏 드시고 즐겁게 보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청년회원 부인들과 화산면과 화산농협 직원들도 동참해 자리를 안내하고, 음식을 담아 나르는 등 일손을 보탰다.
 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은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을 마음껏 드시면서 서로 환담을 나누기도 하고, 풍물놀이,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이 펼쳐질 때에는 흥에 겨워 어깨춤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또 청년회 회원들과 역대 회장들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을 올릴 때에는 큰 박수로 답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우리들이 잘 살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이 열심히 일하셨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 드린다”며 경로잔치를 축하했다.
 이날 효정리 정동수(95세) 할아버지와 덕암리에 사시는 박연택(94세) 할머니는 장수상을, 삼부리 윤은주 씨는 효행상을 각각 수상했다.
허순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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