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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예천군, 곤충 치유 농업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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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곤충 치유 농업 교육 실시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4/27 16:11 수정 2017.04.27 16:11

  예천군에서는 곤충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장점을 활용해 27일 오후 1시부터 은풍면 늘푸른대학 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귀뚜라미를 이용한 곤충 치유·소득 교육을 실시했다.
  곤충치유농업은 청소년들에게는 정서곤충 사육체험이 자아 존중감 향상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어르신들에게는 귀뚜라미 돌보기나 사육으로 정서적 안정과 함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사업이다.
  이에, 곤충도시 예천군은 곤충을 이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2018년까지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1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노인대학에서는 귀뚜라미 곤충사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집중력이나 발표 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단기 곤충심리치료 교실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또한, 이 교육은 곤충을 키우면서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교육 후 키운 생산물 일괄 수매로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유농업이다.
  경북대학교 윤창호 교수 등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작은 생명인 애완곤충을 돌보면서 얻는 신비감과 교감을 통해 우울감이 낮아지고 인지기능과 건강관련 삶의 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입증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곤충치유농업 교육은 여가 생활뿐 아니라 소득발생까지 되는 새로운 형태의 곤충치유 사업으로 앞으로 사업의 효과가 검증되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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