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다. 문재인대통령은 다자구도에서도 경북에서 21.7%의 득표를 얻으며 1대1 구도였던 지난 18대 대선보다 더 높은 득표를 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농어촌이 많고, 노령 인구가 대구광역시보다 비교적 많은데도 불구하고 대구와 동일한 득표율을 얻어 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약이 눈에 띈다.
여기에 숨은 공신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이 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지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경북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아 문재인대통령과 선거를 함께 뛰었다. 그리고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재수한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으며 당내 가장 험난한 지역을 챙기며 이번 선거를 준비해왔다.
특히 오중기 위원장은 지난 2015년 문재인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당내혁신을 위해 내놓은 ‘문재인표 혁신안’이 반대에 막히자 가장 선두에서 통과를 이끌어낸 전력이 있다. 또한 오중기위원장이 2016년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을 때, 문재인대통령이 포항을 직접 방문하여 선거지원을 하는 등 오중기도당위원장은 경북의 대표적 문재인맨으로 통하고 있다. 앞으로 들어설 민주정부 제3기 시대, 오중기 도당위원장이 문재인대통령과 경북도민의 소통창구가 되어 경북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