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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선 시선집-우물..
사회

대선 시선집-우물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5/11 16:59 수정 2017.05.11 16:59

 
단단한 흰 뼈
푸른 이끼를 껴입고

오랜된 시간
물방울도 집을 짓는다

꽃잎들 멀어진다
바람 부는 봄날에

해달별
제 가슴에 찰랑찰랑 품고

새로 태어날 것들을 위해
멀리서 내려와
앉아 있는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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