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 방문의 해‘만리장성 프로젝트’
경북도가 2016년 중국인 한국 방문의 해에 대비, 만리장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한국방문에 따른 한·중 정상회의 후속조치로‘만리장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올인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당시 정상회담에서 2016년까지 양국 간 인적교류 100만 명을 목표로 2015년은 중국방문의 해로, 2016년은 한국방문의 해로 정해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지방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발 빠른 조치로 평가 된다.
경북도는 관광진흥과 내에 중국 관광객 유치 전담부서인‘만리장성 프로젝트 T/F 팀’을 설치해 기본계획 수립 등, 초기 준비 작업을 완료한 다음‘만리장성 프로젝트추진단’을 신설 투자유치 및 통상지원, 관광홍보 마케팅 등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만리장성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경북 인문교류 국제네트워크 구축(인문으로 만나는 한·중 청년포럼, 문화포럼 개최)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한 역사·문화교류 강화(해양실크로드 탐험대 운영, 실크로드상 주요 거점도시에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한·중 유교 정신문화 교류확대(양국 유교문화의 공동 연구, 자료 전시, 컨퍼런스 개최 등) ▲자매결연을 통한 지방정부간 교류 확대(상호 인문문화교류협의체 구성, 자매·우호도시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참가 등) ▲문화교류를 통해 관광 사업으로 연결(한·중 청소년 문화캠프, 한류드림페스티벌 개최 등)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조직 정비의 총 6대 과제를 선정해 한·중간 인문문화교류와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경상북도관광공사 내에는 특수 조직인‘중국 마케팅본부’를 두어 여행코스 개발, 관광인프라 확충, 중국어 안내서비스, 관광안내판 정비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나가고 이와 아울러 가칭‘경상북도 만리장성위원회’를 운영해 민관 협력을 통한 전략적인 접근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민선6기 경상북도 새출발위원회 선정과제인‘대구경북한뿌리운동 차원’에서 공항, 쇼핑, 오락이 있는 대구시와도 공동 추진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문화관광산업이 경북의 신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