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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농폐비닐이 마을 쌈짓돈..
사람들

영농폐비닐이 마을 쌈짓돈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5/17 17:32 수정 2017.05.17 17:32
폐비닐 수집보상금으로 어르신 관광까지

 농촌들녘에 바람 따라 흩날리는 영농폐비닐, 자연환경을 훼손시키고 토양을 오염시키는 주범인 이 애물단지가 주민들이 협력하여 모으면 마을 주민들의 복지를 위하여 요긴하게 쓰이는 마을공동의 쌈짓 돈이 된다.
 산간지역이 많은 증산면은 지역 특성상 밭작물 재배가 많아 영농 비닐피복을 하는 면적이 넓어 농업용 비닐 사용이 어느 지역보다도 많다.
 그러나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영농 폐비닐은 방치되어 자연을 훼손하고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었다.
 그러나 주민들이 협력하여 영농폐비닐을 수집 하고 수집보상금을 수령하여 마을 공동기금을 조성하니 각종 마을행사와 어르신들의 선진지 견학을 위한 관광 여행경비로도 사용되고 있어 마을의 쌈짓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전리 이대겸 이장은 당초에는 주민들이 방치하여 자연을 훼손하던  영농폐기물인 폐비닐이 수집보상금을 수령하여 마을 공동기금으로 조성하여 마을에 요긴하게 사용하면서 영농폐비닐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기피하던 폐기물에서 마을 공동자원으로 생각하는 변화가 생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홍용득 증산면장은 체계적으로 영농폐비닐이 수집 될 수 있도록 마을별 공동집하장을 추가 설치하였다.
자연을 보전하고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영농폐비닐 수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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