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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檢, 야당 중진의원‘금품수수’증거 잡은 듯..
정치

檢, 야당 중진의원‘금품수수’증거 잡은 듯

서울 최태식 기자 입력 2014/08/05 19:25 수정 2014.08.05 19:2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교비 횡령,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김재윤(49)·신학용(62) 의원이 상품권 등의 형태로 금품을 수수한 구체적인 정황을 잡고 사실관계를 파악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검찰은 김민성(55) 서예종 이사장이 교비를 횡령하고 법인 예산을 유용하는 등 관련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입법로비가 이뤄진 단서를 발견, 법 개정 대가로 금품이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내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 신학용 의원은 지난해 말 서종예 측으로부터 200만원~300만원 가량의 상품권을 전달받아 의원실 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계륜 의원과 김재윤 의원 측도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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