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서장 오동석)는 24(수), 25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경찰서 사격교육장에서 지역민과 북한이탈주민·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사랑나눔 바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경찰과 협업단체가 힘을 합해 지역민과 소외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지원과 온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바자회는 지난 3월, 북한이탈주민 자녀가 낡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을 본 경찰관이 자신의 집에 있던 책 400여권을 선물하면서 시작되었다.
포남경찰은 책 선물에 행복해 하는 학생을 통해, 사소하게 여긴 물건이 누군가에게 귀중한 선물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 이에, 이웃들과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이번 바자회를 추진하게 됐다. 김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