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전략 성과 돋보여
지난달 철강제품 수출이 선진국 중심으로 늘면서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 했다. 또 전반적인 국제가격의 약세 기조에 따라 수출단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고부가가치 강재 판매 강화가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액은 31억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4%나 증가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력 수출국의 시황 회복으로 단가 상승이 동반됐다.
특히 일본 수출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 났다.
반면 ASEAN 수출은 각국의 수입규제와 이에 따른 AD 제소 우려품목이 늘면서 감소세가 지속 됐다.
지역별 수출 증가율은 EU 39.7%, 미국 25.7%, 중국 13.8%, 일본 5.2%, 중동 2.5%, 중남미 1.4%인 반면에 CIS(-10.8%)와 ASEAN(-17.4%)은 감소세를 보였다.
7월까지의 철강제품 수출액 누계는 206억4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