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실류↓
경북 김천지역 전통시장의 5월 하반기 물가가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양념류와 과실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14일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동향을 조사했다.
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양념류와 과실류는 내림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무(상품 1개)는 500원 오른 2000원에 거래됐고, 산지 돼지값 상승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500원이 오른 1만10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와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1500원과 250원이 내린 3750원과 6750원에 거래됐다.
성출하기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참외(상품 10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5000원과 1500원 내린 5만2500원과 3만7500원에 사고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지속적인 소비증가와 산지 사육비용 증가 등으로 소고기(상등육 600g)와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각각 22%와 29%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산지 일기호조로 인한 풍작으로 양파(상품 1kg)와 배추(상품 1포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해 70%와 53% 가량 내림세를 주도한 가운데 채소·양념류 전체도 20%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
윤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