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9년, 여자 8.4년 근무
포스코의 평균 근속연수가 약 19년으로 철강업체 가운데 장기근속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현대제철이 인수합병 과정의 영향으로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국내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지난해 기준 12.3년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보다 3년이 감소한 수치지만, 500대 기업 평균치 10.3년을 2년이나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철강 업체 BIG 5 가운데 포스코가 직원 근속연수가 평균 18.5년으로 가장 길었고 이어 동국제강이 13.8년, 현대제철 10.5년, 동부제철 10.3년, 현대하이스코 8.5년 순으로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인수합병의 영향으로 근속연수가 짧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근속연수 1위를 기록한 포스코는 남자와 여자 직원의 근속연수 격차도 가장 큰 것으로 나나났는데 포스코는 남직원이 여직원보다 평균 10.5년을 더 근무했으며 동국제강은 5년, 현대제철 3년, 동부제철 2.4년의 차이를 보였다.
여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현대하이스코로 10.5년에 달했고, 동국제강(9년), 포스코(8.4년), 동부제철(8년), 현대제철(7.6년)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