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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장기면 산딸기홍보판매추진위원회(위원장 서석영)는 오는 6월 7일과 8일 이틀간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14 장기산딸기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개최했던 축제성 행사를 지양하고, 대신 생산 농가들을 위한 판매 촉진과 가격안정 차원에서 홍보 및 직판행사 중심으로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
장기면은 지난해 600여 농가가 80㏊의 산딸기를 재배해 총 78t을 생산 판매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기상조건이 순조로워 평년이상의 작황으로 우수한 품질의 산딸기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기 산딸기는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해 자연 그대로의 특유한 향과 달콤한 맛을 간직하고 있어 생산된 산딸기의 50%가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로 집중 출하되고 있다.
산딸기는 동의보감에 항암 효과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으며 남자의 신기부족, 여성의 불임 등에 효과가 있다.
서석영 추진위원장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장기산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