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캠퍼스, 1~4년간 현장훈련·외훈련 공동 실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한국형 일·학습병행제‘듀얼 공동훈련센터’사업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일·학습 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기업은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근로자로 채용해 1~4년간 기업 자체가 실시하는 현장훈련(OJT)과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현장 외 훈련(OFF-JT)을 공동으로 실시한다.
기업과 근로자는 정부로부터 훈련수당, 교육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다.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받고 과정을 마친 사람은 국가 또는 해당 산업계로부터 역량을 평가받아 자격(또는 연계학교의 학력)을 인정받는다.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학력 인플레이션 현상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학교중심 직업교육 패러다임이 현장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올해 24개 기업체에서 신규직원 93명을 대상으로 기계, 금형, 전기·전자, 재료, 정보통신 등 6개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능력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사업으로 인해 정부로부터 6년간 운영비, 시설·장비비로 매년 20억 원씩 최대 120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캠퍼스는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기관으로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 기업체 재직자와 실업자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경숙 학장은“지역 중소기업의 인력수요를 충실히 반영해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등 고용률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