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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방폐장, 활성단층위 건립여부 규명하라!..
경제

경주방폐장, 활성단층위 건립여부 규명하라!

강신윤 기자 입력 2014/08/21 21:50 수정 2014.08.21 21:50
도민 안전위해 사실규명 대책 마련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이하 새민련)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1조5천억원을 들여 완공한 경주방폐장이 활성단층위에 건설되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사실규명을 촉구했다.
새민련은 지난 2005년 경주지역 부지조사 보고서에는 단층 발견내용이 없었으나 2008년 한국수력원자력 내부보고서에서 Z21, Z31 단층이 기록돼 있고 2013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내부보고서에는 수많은 F단층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Z21, Z31 단층은 과거에 한 번 이상 움직인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은 활성단층으로 월성원전 수명연장을 위해 시행중인 스트레스테스트 수행평가서에서도 Z21, Z31단층을 묶어 활동성 단층으로 평가하며 규모 5.2지진 발생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위치에 관한 기술기준’에 처분장은 활성단층 지역이나 그 같은 지역에 인접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2008년 예비안전성분석보고서에 활성단층의 존재사실에도 방폐장 건설 및 운영허가는 분명한 위법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은“경북도청과 경주시에서도 경주 방폐장이 활성단층위에 건설되었는지 여부를 엄격히 규명하고, 경주시민과 경북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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