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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스코켐텍, 2차전지용 음극재..
경제

포스코켐텍, 2차전지용 음극재

강신윤 기자 입력 2014/08/21 21:50 수정 2014.08.21 21:50
국내최대 연산 5천400t
포스코켐텍이 2차전지용 음극재 생산 규모를 국내 최대인 연산 5천400t으로 확대한다.
포스코켐텍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세종특별자치시 전의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음극재 생산공장에 대해 연산 1천800t 규모의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비투자는 공격적인 선행 투자를 통해 음극재 대량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정보통신(IT)기기와 에너지 산업 등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켐텍은 내년 2월까지 1천800t 규모의 음극재 생산공장을 증설해 국내 최대인 연간 5천400t 생산체계를 갖추는 한편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음극재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음극재는 스마트폰·노트북PC 등 IT기기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등 중대형 2차전지의 핵심소재 중 하나다.
음극재를 소재로 하는 2차전지 완성품 시장에서는 삼성SDI·LG화학 등 국내 업체가 세계 시장점유율 1,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음극재 부문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켐텍은 지난 2011년부터 천연흑연계 음극재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해왔다.
지난 2013년 일본 미쓰비시와의 합작으로 인조흑연의 주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인조흑연계 음극재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 저장 능력이 우수한 실리콘 음극재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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