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의 추석 상여금 규모는 평균 6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만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2014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한 업체는 전체의 61.2%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5.3%p 감소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도 크게 감소해 정액지급의 경우 지난해 83만원에서 올해는 20만8000원 감소한 62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자금사정도 지난해보다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곤란하다”는 응답(47.2%)이“원활하다”는 응답(13.7%)보다 높게 나타났고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이유는‘매출감소’(77.7%),‘판매대금 회수지연’(52.8%)을 꼽았으며, 전년 대비 응답비중이 각각 9.5%p, 3.6%p 증가했다.
은행을 통한 자금차입 상황이“곤란하다”는 응답은 소상공인 35.7%, 소기업 25.9%, 중기업 19.7%로 나타났다.
기업 간에도 자금 양극화가 심각한 상태라고 중기중앙회는 진단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