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발족 예정
현대제철이 10월 당진에서 '산업안전발전포럼'을 발족하며 산업안전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2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10월 중으로 당진 지역 기업체, 당진시청,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산업안전발전포럼을 발족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발전포럼은 김동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5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주관으로 열린 산업재해 예방 세미나를 통해 제의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아직은 포럼 창립만 발의된 상태"라며 "구체적인 구성 및 향후 계획은 설립 협의과정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안전발전포럼은 정부·기관·기업들이 안전 이슈와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지역내 기업이나 기관 간에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유관기관은 기업들의 안전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학계는 선진안전기술을 소개·제안하며 기업들은 안전 개선사례를 공유한다.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징은 세미나에서 "산업현장의 안전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그 어떤 것보다 우선돼야 할 가치이고 근로자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기업은 결코 세계 일류기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 소장은 아울러 "이번 세미나가 산업안전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는 고용노동부의 정부 재해예방 정책방향, 박두용 한성대 교수의 대형사고 예방관리 방안, 현대제철의 안전개선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