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때 침출수 흘러내려… 관계기관‘수수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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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구룡포리 969-3번지에 십 수 년 전부터 고물상을 하면서 각종쓰레기와 폐유드럼, 산업폐기물 등을 수집해 주변 환경을 더럽히고 있지만 관계기관에서는 특별한 대책 없이 수수방관만하고 있다.
문제의 고물상은 계곡중심으로 대지 2,667㎡(806평)에 재활용품으로도 사용이 어려운 각 종 쓰레기와 기름통 등이 쌓여 있어 토양 및 수질환경에도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구룡포 해수욕장과 330m떨어진 이곳은 폭우 때 고물상에서 흘러나온 침출수와 같이 흘러내려와 바다환경오염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실정이다.
작년도에는 약간의 화재가 발생됐는데, 원인은 구리선을 태우다 발생된 것으로 화재의 위험성도 노출 되어있고 특히 고물상위에는 공동묘지가 있어 자칫 큰 화재가 발생된 뻔한 사실도 있었다.
더구나 이곳은 계곡을 중심으로 고물상이 형성돼있어 폭우로 인한 홍수에 330m 바로 앞 해수욕장에 산업폐기물과 쓰레기들이 유입될 우려도 안고 있기 때문이다.
구룡포 7리에 사는 한 주민은 “매년 피서철만 되면 고물상 문제로 해수욕장 환경에 문제가 오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다”면서 관계기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