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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의 가을 하늘 아래서 터키문화에 젖어보십시오! 중세에서 현대까지 터키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터키종합문화예술전이 12일부터 14일까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터키 이스탄불 시청이 1,0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서 동아시아의 형제국인 한국의 경주에서 이스탄불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이번 터키문화제전은 모든 프로그램을 초청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답방으로 이뤄지는 이번 이스탄불 문화축제는 동서 문화의 동쪽과 서쪽이 고대에서 시작된 인연을 21세기 새로운 유라시아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한 모색의 일환이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Starting A New Journey)’이란 주제로 열리는 터키문화축제는 현대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등 각종 공연, 연극, 한-터키 문학심포지엄, 터키전통시장 '바자르' 등 동서 문화의 교차지 터키의 다양한 문화를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전무후무한 기회이다.
특히 중세 터키제국(오스만 터키)의 위용을 재현하는 장엄한 메흐테르 군악대 공연과 행진은 이번 터키문화제의 백미로 평가된다.
이스탄불과 경주를 잇는 실크로드의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한국의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동참하는 '실크로드 소리길' 연주회는 수도권의 실크로드 팬들을 위해 성남 아트홀에서도 열린다.